공황발작이란 한 시간 이내의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강렬한 불안이나 공포가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심계항진이나 빈맥과 같은 자율 신경계 증상들이 함께 동반됩니다. 이러한 발작이 예고없이 발생하는 것을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공황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그런 현상이 생길까 불안하고 긴장하며, 혼자 멀리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큰 병에 걸린 것 같아 여기저기 검사하러 다니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고통을 자신만이 겪고 있다고 생각하며 희귀한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100명 중 1.5-3명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공황발작은 심리적인 불안과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심리불안은 공황발작이 생길까 두려워하는 예기불안을 시작으로 극심한 공포와 죽음과 파국이 임박한 듯한 느낌을 경험하며 이런 공포의 원인을 알지 못합니다. 혼돈되어 있는 것 같고 집중이 안되는 수도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은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한 호흡곤란, 심계항진, 흉통, 현기증, 현실감각상실, 발한, 졸도의 증상과 부교감신경계통의 과잉활동 으로 인한 욕지기, 빈뇨, 시각장애, 심신쇠약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공황발작은 광장공포증과 동반됩니다. 광장공포증은 자신이 남에게 도움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장소를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공포증입니다. 번잡한 거리나 가게, 밀폐된 공간, 밀폐된 차량에 가거나 이용하는 것은 반드시 친구나 가족과 동반하려 합니다. 심한 경우엔 아예 집을 나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스스로도 공황장애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황장애 치료의 첫째는 공황장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이것을 인지행동치료라고 하는데 질환에 대한 명확한 인식만으로도 공황장애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병의 인식과 더불어 공황장애의 한의학적 치료는 장부의 불균형을 조절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우리 몸의 오장중에 간장은 분노, 심장은 기쁨, 비장은 근심 걱정, 폐장은 슬픔, 신장은 공포를 담당합니다.
또한 육부중에 담낭(쓸개)은 결단을 하는 장부로서 할까 말까 고민하는 상태에서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공황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심장과 담낭이 약한데서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공황장애의 치료는 심장과 담낭을 강화하는 치료가 기본이 되며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약물은 가감하여야 하며 침치료를 병행합니다.
주로 화나 열이 가슴에서 얼굴 쪽으로 치솟는 양상으로 나타나서 화병이라 합니다. 이는 한국인의 한의 감정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화가 나거나 억울한 감정을 어디다 하소연도 못한 채 가슴 속에 차곡차곡 쌓아두던 것이 점차 병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의 정신의학회에서는 1996년 이 화병을 '한국민속증후군'이라 규정하고 'Hwa-byung'이라 표기하였으며, 분노의 억압으로 인해서 발생한다고 정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화가 난다고 마음 놓고 화를 낼 수 있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슴 속에 화를 삭이고 참아보려 하지만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분한 생각이 드는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반응입니다.
우리는 한두 번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화병이 생겼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들은 스트레스가 풀릴만한 좋은 일이 생기거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어머니한테 수년, 수십 년 시달려온 며느리나, 끊임없이 직장 상사에게 시달려온 샐러리맨 같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화나는 일이 생긴다거나, 자신의 전 재산과 같은 큰 돈을 떼인 것과 같이 극도의 화가 나는 일이 생긴 경우에 그것을 풀지 못하고 가슴 속에 두고두고 담아두게 되면 감정이 응어리지고 결국 화병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화병이 잘 생기는가?
화병은 보통 양체질보다는 음체질인 경우에 더 잘 생깁니다. 음체질인 경우 일상에서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쉽게 화를 내거나 누군가에게 말을 못하고 가슴 속에 담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화가 나더라도 남에게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고 그냥 ‘내가 참지’하며 스스로 참고 견디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착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자신의 속은 화병으로 시커멓게 재가 되는 것입니다.
양체질의 사람도 화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양체질의 사람은 시원시원한 성격만큼이나 욱하는 성질 때문에 자주 화를 내게 됩니다. 별것도 아닌 일에 자꾸 화를 내 버릇 하다보면 양체질의 사람도 화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양체질, 음체질이 그러하듯 양인 남자보다는 음인 여자가 화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전신적인 열 보다는 가슴부터 그 위쪽으로 주로 화나 열이 나타나게 됩니다. 드라마 같은데서 보면 심한 충격이나 극도의 화가 난 배우가 가슴을 주먹으로 치면서 냉수를 찾는 장면을 보신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화병의 대표적 증상입니다. 가슴에서부터 열불이 나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듯 통증을 느끼며 때로는 옷을 풀어헤치고 가슴을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치는 것입니다. 또 얼굴로 열이 훅하고 올라오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고 입이 마르고 열불 나는 속을 좀 달래보고자 시원한 냉수를 찾게 됩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한 생각으로 자려해도 잠도 오지 않고 심장은 두근거리고 숨쉬기도 힘들며 이상하게 목에 뭔가 걸린 듯 답답하고, 또 머리로 화가 뻗치니 머리는 지끈거리게 됩니다.
이러다 보면 관련해서 여러 다른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매사에 짜증이 나거나 반대로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경우도 있고, 잘 놀라고 예민해지게 됩니다. 덥고 답답한 곳은 견디기 힘들어 하고 몸에 꽉 끼는 옷은 답답해서 입지를 못합니다.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소화도 잘 안되고 입맛도 뚝 떨어지게 됩니다. 좀 젊은 여자들 같은 경우는 생리불순도 생기고 원형탈모증 같은 것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쉽게 피로를 느끼고 온 몸의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화병의 특징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또 이런 증상 때문에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아 봐도 별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동양의학에서는 정신과 육체를 따로 보지 않고 정신이 신체에, 신체가 정신에 서로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에 해당하는 다양한 치료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화병은 보통 짧은 기간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이고 쌓여서 생긴 경우가 많으므로 한의학적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한약 치료
‘기가 막힌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좋을 때도 쓰고 나쁠 때도 쓰지만 화병의 경우엔 나쁠 때 딱 맞는 표현입니다. 화병이 있는 분들이 가슴이 답답하거나 여기저기가 아픈 것은 바로 이 기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화병 치료를 위한 약물 처방은 기를 뚫어주고 또한 기를 전신에 잘 돌게 하는 약물로 구성됩니다. 또 화병은 인체에 어혈이나 담음 같은 불순물이 생기게 하므로 그러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약물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한편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하거나 잦은 피로로 체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체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보약을 써야할 때도 있습니다.
2. 침, 뜸, 부항 치료
침과 뜸은 막힌 기를 뚫어주고 순환을 시켜주는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뜸은 특히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어 스트레스에 저항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화병이 있는 분들은 여기저기 근육이 뭉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부항요법은 어혈과 담음 같은 불순물을 제거함으로써 기혈이 더욱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화병은 약물요법과 침, 뜸, 부항요법을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의 치료
일단 생활 속에서 많이 웃으세요. 화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려야 합니다.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는 데는 웃음만한 것이 없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표현이 있듯이 억지로라도 한바탕 웃는 것이 화병치료의 명약인 것입니다.
밖으로 나가서 많이 움직이세요. 약간의 땀이 난다면 더욱 좋습니다. 우울할 때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고, 또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가슴 속의 답답함을 풀어버리는데 도움이 될 뿐더러 기혈 순환을 좋게 하고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너무 찬 음식이나 음료는 삼가 하세요. 화병에 걸리면 자꾸 위로 화가 올라와 갈증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열을 좀 꺼보고자 시원한 냉수를 들이켜 보지만 잠깐 시원할 뿐 더 열불이 날 때가 있습니다. 시원한 냉수가 가슴에 불붙은 열을 꺼줄 것 같지만 사실 냉수는 오히려 열이 더 울체되고 기혈이 더욱 막히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이라고 하면 신경이나 정신을 조절하는 약을 쓰게 되는데, 한방에서는 심장의 문제로 진단하게 됩니다. 심장은 오장육부 중에서 정신적인 부분은 담당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장기로 이러한 심장의 기능에 불균형이 생기면 전신의 문제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의욕상실, 무력감, 만성피로, 두통, 불면증 등의 신체증상을 나타나며,
식욕부진, 사지가 무력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또 복부팽만과 부종, 변비, 소변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잠이 안 오고,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우울증을 '억압되고 침울한 정신 상태로 인해 모든 생리기능이 침체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정서적으로는 발산되지 못하는 욕구 불만이나 지속되는 우수, 지나친 사려나 비애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기(氣)가 울(鬱)결되어 생기는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흔히 7정(사람의 일곱 가지 감정) : 기쁨(喜)ㆍ노여움(怒)ㆍ근심(憂)ㆍ생각(思)ㆍ슬픔(悲)ㆍ놀람(驚)ㆍ두려움(恐)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울결이라 하며, 기가 한곳에 맺혀 있는 것을 울(鬱)이라 말합니다. 이처럼 울결상태가 오는 원인은 마음상태가 한쪽으로 치우치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오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장애를 기병(氣病)이나 신병(神病)의 범주에서 다루어왔습니다. 즉, 감정을 조절하는 기(氣)의 문제나, 정신사유 과정을 주관하는 신(神)의 장애라고 보는 것입니다. 기와 신은 한의학적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이며 단위입니다. 기와 신의 허실과 장부의 상태에 따라서 감정과 신체의 반응들이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동의보감>>을 살펴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心藏神 神有餘則笑不休 神不足則悲” 심장은 신(神)을 간직하고 있는데 신이 충분하면 웃음이 그치지 않고 신이 부족하면 슬퍼하게 된다. 이 말은 신의 유무에 따라서 우리의 감정이 기뻐서 웃음이 날 수도 있고 슬퍼서 눈물이 날 수도 있다는 것으로, 장부로 보자면 감정의 조절을 심장이 한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우울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심장의 기능을 감정변화에 따라서 잘 조절할 수 있는 치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悲則氣消... 思則氣結” 슬퍼하면 기가 소모되어 줄어들고 근심하면 기가 순환하지 못하고 뭉치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우울장애의 각종 신체 증상들, 의욕이 없고, 기운도 없으며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는 마땅히 줄어든 기를 보충해주고 뭉쳐있는 기를 순환시켜주는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우울증은 아주 손쉽게 치료가 되는 질환은 아닙니다만, 굳게 마음을 먹고 꾸준하게 치료 받으시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잠을 제대로 못 잤을 경우 다음날 아침이 또 고역입니다. 무겁고 멍멍한 머리와 물먹은 솜 마냥 무거운 몸, 또 온 몸은 찌뿌듯해서 어디한군데 개운한 곳이 없습니다.
하루만 못 자도 이렇게 괴로운데 불면증으로 매일 밤잠을 못 이루고 설치는 분들의 고통이야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불면증도 여타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불면증이라 생각되면 수면제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한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장애는 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
니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알콜이나 커피 같은 음식물로 인한 경우도 있고, 더위와 같은 온도나 소음으로 인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같은 정신병이 있는 경우 불면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밖에도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증상 중 하나로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의 원인으로 크게 음양의 불균형을 말합니다. 양의 기운만 성하고 음의 기운이 허해지면 내 몸에 낮만 있고 밤은 없는 것과 같아서 음양의 기가 소통되지 못해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큰 병을 앓고 난 후에 허약해지거나 나이가 많아 양기가 쇠약해져도 오히려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 중에서는 심장과 담낭이 관련이 많습니다. 심장의 기운이 허해지면 잘 놀라고 두려움이 많으면서 밤에 꿈을 많이 꾸게 되고, 담낭의 기운이 허해지면 가슴에 답답증이 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고 열이 나는 것 같이 느끼면서 잠이 오지 않고 정신이 또렷해집니다.
이밖에도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는 경우 비장의 기운을 손상시켜 불면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입면장애
불면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잠자리에 누우면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면서 잠이 오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분들 중에는 가슴에 답답증을 호소하거나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자신의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기도 합니다. 보통 커피 같은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실 경우 일시적으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수면유지장애 잠이 들기는 하지만 꿈을 많이 꾸거나 예민해서 아침이 되기까지 수차례 잠이 깨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잠귀가 밝다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잠을 자긴 잤으나 너무 얕은 잠을 자서 개운치 못한 상태로 기상하게 됩니다.
3. 조기각성 잠이 들고 중간에 깨지는 않지만 꼭 2~3시간만 자면 눈이 떠져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뜬 눈으로 보내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상의 세 가지 수면장애는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불면증은 단지 수면부족만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두통, 만성피로, 각종 신경통을 야기하고 더 큰 문제는 정신적인 불안, 초조, 우울감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이상의 항목에서 3가지 이상 그리고 주 3회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면 한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잠만 좀 자면 괜찮을 것 같아서 한번 두 번 먹다보면 내성과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잠을 자야할 시간에 잠을 못자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불균형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수면제로 억지로 잠을 자게 되면 잠을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다음에 또 수면제에 의지해 잠을 자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약의 장점은 체질에 따라 처방 구성이 달라지므로 큰 부작용이 없고, 중독성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치료법이므로 즉각적인 효과가 수면제에 비해 약할 수도 있지만 재발없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한 한약은 크게 음양의 균형을 맞추어주는 약재가 들어가고 그 다음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약재가 들어갑니다. 체력이 허약한 사람은 몸을 보하는 약재를 가미하고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서 잠을 못 이루는 사람은 항진된 비장의 기운을 조절하는 약재가 들어갑니다.
꿈이 많아 얕은 잠을 자는 사람은 심장의 기운을 보하고, 밤에 잠자리에 들면 답답증이 나고 열이 나는 것 같은 사람은 담낭의 기운을 보충해줍니다. 우울증이나 각종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자는 경우는 기의 울체를 풀어주어 불면증을 치료합니다.
불면증 역시 침구요법을 병행하면 좋습니다. 원활한 기혈의 순환은 몸의 신진대사를 좋게 해주어 숙면을 취하게 합니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로 기가 울체된 경우에는 침으로 울체된 것을 풀고 기혈을 잘 돌게 해줍니다.
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뜸을 떠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길러주면 불면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체 인구의 약 7~15%정도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우리 곁에서 흔한 질환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 내에 특정 질환이 없지만 기능에만 이상이 나타나 가벼운 식사나 스트레스 후 복부팽만감, 복부의 통증,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심할 경우 수년간 이런 고통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직업이나 연령을 가리지 않고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주로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연령층과, 여성이 남자에 비해 약 2배 정도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업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서 중고등 학생에게서도 꾸준하게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대변을 보면 조금 나오다 만 것 같은 느낌이나, 언제 신호가 올지 몰라 항상 불안한 기분이 들 수 있고, 하루 종일 아랫배가 살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뱃속이 단단하게 뭔가 있는 것 같으며, 때론, 명치 끝이 아프기도 하고,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며, 술이나 기름진 음식만 먹으면 바로 설사하는 경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양방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며,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관찰된다고 보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대장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비장(脾臟)의 기가 부족으로 식사 후에는 그득하니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 얼굴색이 누렇게 된다거나,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고 대변이 좀 물러지는 경향으로 이것은 비장의 운화작용의 약화로 인한 경우입니다.
또한 이 상태가 지속되었거나, 차가운 음식물을 너무 많이 먹었거나 해서 양기가 쇠퇴되고, 한증이 생긴 비양허(脾陽虛)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추위를 좀 더 타는 증상이 생기거나, 찬 물을 잘 못 마시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성격적으로는 비교적 내향적이거나, 민감한 성격이 있는 사람으로, 대개 장기간의 정신적으로 억울한 상태가 있으며, 갑작스럽게 강한 정신적 자극을 받은 경우로 간기울결(肝氣鬱結)로 인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 한방에서는 약해진 비장의 기운을 돕거나, 비장의 원기를 보해주면서도,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치료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또한 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 화, 우울, 슬픔 등 정서적인 변동이 심할 때 기혈의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변비나 설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보고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을 적용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찹쌀, 엿, 꿀, 대추, 귤, 파, 부추, 홍합 멸치 등이 있으며, 해로운 음식으로는 밀가루, 메밀, 날배추, 우유, 참외, 맥주, 맵고 자극성 있는 음식, 튀김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술이나 담배, 커피는 멀리 하셔야 하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불규칙한 생활 및 식습관을 피하며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핵기란 목구멍에 담연(痰涎)이 막혀 솜이나 매실 씨 같은 것이 맺혀 가래를 뱉어 내려해도 삼키지도 못하고 가슴이 그득한 증상을 매핵기(梅核氣)기라고 합니다.
매핵기는 대부분 칠기응결(七氣凝結)이나 담기(痰氣)의 울결(鬱結)로 발병합니다. 즉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신경성질환으로 양의학에서는 신경인성 구(球)라고 합니다. 목에 이물감을 느끼나 검사상 이상이 없으면서 건조하고 답답함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기의 울결로 인한 담음증상이라는 뜻에서 알수 있듯이 매핵기의 주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기혈은 순환을 더디게 만들어 담연을 형성하게 되고 담연이 비위, 가슴, 인후부에 쌓이게 되면 매핵기 증상을 비롯하여 가슴이 답답하거나 미식거림, 속쓰림 등의 소화장애, 수면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또한 음식으로 인한 매핵기증상이 있습니다. 한의학적 명칭은 식담(食痰) 또는 식적담(食積痰)이라고 합니다. 이는 섭취한 음식이 소화가 되지 않아 생기게 됩니다. 즉 평소에 소화력이 약하거나 과다한 음식 섭취로 인해 소화기능이 문란하게 되면 신트림, 속쓰림등의 소화장애를 비롯하여 매핵기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반하, 지각, 진피 등으로 기의 순환을 풀고 맺힌 담을 치료해야 하는데, 매핵기 증상과 동반되는 증상을 참작하여 그에 맞는 약물을 더하여 치료합니다.
또한 치료도중에나 이후에는 찬음식을 먹어서는 안되고 더불어 화내는 것도 줄여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직장인, 여성, 학생 등 많은 현대인들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는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쳐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우울, 불안, 신경질, 짜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성한의원의 스트레스단은 오장육부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며 마음의 울화를 다스려 심리적 안정을 도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