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편두통에 해당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편두통을 좌, 우 두 가지로 구분해서 치료를 합니다. 원인이 다르다고 보기 때문이죠.
주로 우측으로 통증이 오면 이는 담(痰)에 속하거나 열(熱)에 속합니다. 평소 목에 가래가 자주 끼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되거나 혹은 입병이 자주 생기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담을 없애고 열을 진정시켜주는 치료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 두통이 좌측으로 자주 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주로 풍사(風邪)가 침입했거나 아니면 평소에 혈이 허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로부터 시작되는 풍사는 우리 몸이 허해지면 침입하기 마련이니 평소 운동과 식사를 고르게 하시고 몸을 무리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료는 부족한 혈을 보해주고 풍사를 몰아내는 치법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보게 됩니다.
단순해 보이는 편두통이지만 여러 해가 되도록 장기간 방치할 경우엔 대변이 굳어져서 자주 변비로 고생하게 되고 눈이 자주 충혈되며, 심하면 어지럼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증상은 머리쪽으로 나타나지만 병의 근원이 오장쪽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병이 깊으면 치료도 힘들기 마련이니 미리 적절한 치료를 하셔야만 합니다.
현대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복잡한 상황에서 오는 것이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머리는 신(神)이 기거 하는 곳이라고 했으며 심장은 신(神)을 간직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정신활동에 해당하는 신(神)은 심장에서 주관하나 그 활동영역이 머리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칠정(喜, 怒, 憂, 思, 悲, 恐, 驚)의 감정 변화는 우리 머리로 하여금 신(神)의 기능 활동을 불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거나 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 치아를 반복적으로 소리가 나게 부딪쳐서 입안에 침이 고이면 그 침을 삼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래 이 방법은 회진법이라고 해서 몸에 진액을 생성해서 체내에 잘 순환하도록 하는 방법이지만 감정을 다스리고 상기된 기를 안정시키며 머리쪽으로 몰린 기운을 내려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들 가운데 허리나 무릎, 어깨 같은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 다음으로 흔한 경우가 바로 소화가 안 되거나 체했다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의 90%이상은 두통을 동시에 호소합니다.
소화가 안 되는데 머리가 아픈 이유가 뭘까요? 그건 바로 우리 몸에서 소화와 운화를 담당하는 비위(脾胃)의 기능이 약해진 것이 원인입니다.
위장은 음식물의 소화를 담당하고, 소화과정을 거쳐서 생성된 음식물의 정미로운 물질은 비장의 기능을 통해서 전신에 전달됩니다. 그런데 위장에 들어온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않아서 정체된 상태로 있으면 중초(中焦, 명치에서 배꼽사이에 해당하는 부위)에 기운이 막히게 됩니다.
비장은 위장에서 기운을 받아서 맑은 기운은 위로 보내고 탁한 기운은 아래로 내보내게 되어있는데 중초의 막힌 기운 때문에 기(氣)의 흐름이 좋지 못해져서 머리쪽으로 가야하는 맑은 기운이 못가고 오히려 탁한 기운이 머리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소화가 안 되거나 체했을 때 두통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비위를 튼튼하게 해주어 소화, 운화 기능을 도와주면 식체로 인한 복통뿐만 아니라 두통도 상당한 효과를 보게 됩니다.
모두들 두통을 적어도 한 번 이상씩은 겪어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두통이 막상 시작되면 사람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짜증나고 만사가 귀찮아 집니다. 게다가 다른 통증은 통증 부위의 활동을 자제하고 안정을 취하면 그것 자체로도 통증이 경감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지만 두통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잠이 들어도 활동하는 것이 우리의 머리인데 아프다고 머리를 쉴 수 있을까요? 그래서 두통이 다른 통증과 다르게 우리에게 더욱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빨리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막상 학교나 직장에서 두통이 시작되었을 경우에 치료를 위해서 한의원에 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이럴 때 진통제 한 알은 값싸고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통제는 우리 뇌의 통증 중추를 마비시켜서 신경전달을 억제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즉, 우리 뇌가 아프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진통제는 일회성으로는 사용을 해볼만 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
머리는 신(神)이 기거하는 곳입니다. 한의학 의서인 <황제내경>에 ‘得神者昌 失神者亡’이라고 하여 神을 얻으면 살고 잃으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神이 머물고 있는 머리는 우리의 생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손가락 하나와 머리 중에서 어느 것을 잃는 것이 좋으냐고 물었을 때, 머리가 없는 것이 낫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이건 비단 의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우리의 머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다가 한번 머리가 아픈 경우는 굳이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몇 시간이나 아니면 그냥 하루 정도 푹 쉬면 통증 자체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런 두통이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한다거나 아니면 가끔씩 발생하지만 통증 자체가 너무도 극렬한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에서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두통의 사례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두통의 원인은 너무도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일일이 열거하기가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동결견이라는 표현은 어깨가 마치 얼어붙어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 증상을 보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서양의학의 병리적 명칭으로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하지만 보통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오십견이란 쉽게 말해 많이 써서 염증도 생기고 어깨가 굳어서 평소대로 움직이기 힘들고 또한 심한 통증까지 수반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50세 이후로 많이 나타나서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보다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40대에 나타나면 사십견, 30대에 나타나면 삼십견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의학에서는 견비통이라는 병증으로 표현하며 그 원인에 따라 한성견비통, 습성견비통 등 여러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보통 노화현상 중 하나로 보며, 많은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특발성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2차성으로 오는 경우는 주된 원인이 석회화현상으로 관절 사이에 석회물질이 형성되어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또 관절이 아닌 근육통을 호소하는 분도 계시는데 이런 분들은 퇴행성으로 인한 관절 주위 근육의 파열이나 이두박근염 같은 것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경추디스크나 당뇨 등 전신적인 질병이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밖에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팔의 골절 등으로 인한 장기간의 깁스로 팔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을 경우 후유증으로 오십견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오십견을 견비통의 부류로 보는데, 견비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풍, 한, 습, 담음이란 것으로 이들 나쁜 기운이 인체의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기가 돌지 못하고, 혈이 뭉쳐 어깨가 아프고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골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주로 급성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오십견은 만성적인 경우에가 많은데, 나이가 들고 체력이 저하됨에 따라 오장육부, 특히 간과 비위의 기능이 떨어져 인체의 기혈을 원활하게 돌려주지 못하기 때문에 체내에 어혈이나 담음 같은 불순물이 생겨 오십견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는 서양의학의 노화현상으로 인한 오십견과 유사하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원인 중 한의학에서는 특히 어혈과 담음을 오십견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움직이지 않는지는 다른 쪽 팔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오십견은 주로 한쪽 팔에만 나타나는데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일상생활에서 대단히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주로 호소하는 표현이 옷을 갈아입을 때 팔이 안 올라가서 고생했다고 하시든가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한쪽 팔로만 했다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 밖에도 생활 속에서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팔이 순간적으로 올라가지 못해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팔이 올라가지 않는 것을 넓은 의미에서 오십견이라고 하지만 다소 좁은 의미로는 팔이 올라가지 않는 특정 순서를 가진 것만 오십견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유사질환과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좁은 의미의 오십견의 순서를 보면, 우선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가장 먼저 굳게 되고 그 다음은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 마지막으로 앞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굳게 됩니다. 이는 어깨가 굳어가는 것이므로 우리가 일상에서 잘 하지 않는 행동부터 굳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십견은 또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보통 처음에는 저리고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다가 점차 팔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자다가 아픈 팔 쪽으로 돌아누울 때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을 움직인 것도 아니고 그냥 아픈 팔이 바닥에 닿기만 해도 아프다고 하십니다. 그럴 때 통증의 양상은 보통 바늘로 쿡쿡 쑤시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밤에 뿐만 아니라 낮에도 옷을 갈아입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또는 갑자기 뭔가를 집으려고 팔을 뻗을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십견은 견관절에 석회물질이 생겼거나 심한 염증으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체내의 어혈이나 담음과 같은 불순물을 제거하고 굳어 있는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며 어깨 관절로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해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노화현상 및 많은 사용으로 인해 생긴 질환인 만큼 단기간의 치료가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간 순서의 역순으로 치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팔을 앞으로 올리는 것이 가장 먼저 호전이 되고, 다음으로 옆으로 올리는 것이 호전이 되며 뒤로 올리는 것은 마지막에 호전이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한약치료 가급적 오십견은 한약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이 호발하는 50대는 한의학에서 간의 기능이 약해져가는 시기라고 했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은 인체의 혈액과 근육, 인대를 관장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간이 약해진다면 혈액은 순환이 원활치 못해 어혈이 생기고, 근육과 인대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약해지고 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체내에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담음, 어혈과 같은 노폐물들은 한약을 복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원리로 오십견에 해당하는 한약의 구성은 주로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는 약물과 더불어 간기능 회복과 혈액순환을 위한 약물들로 구성되게 됩니다.
침구치료 견관절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는 침이 대단히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침 한 번 맞으시고 안 올라가던 팔이 쑥쑥 올라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굳어간 팔이니 만큼 일시적인 호전 반응에 만족해하지 마시고 꾸준한 치료로 굳어있는 근육들을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뜸의 경우는 어깨가 시리고 따뜻하게 해주면 좋은 경우에 효과가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 어깨 관절로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분들은 어깨가 쉽게 찬 기운에 상하게 됩니다. 이럴 때 뜸 치료를 하게 되면 훨씬 부드러운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부항의 경우는 어깨가 심하게 뭉쳐 단단한 느낌이 들고 침만으로 쉽게 호전이 안 될 때 도움이 됩니다.
가동범위 확대 운동치료 침을 맞고 있는 동안이나 침을 맞은 후에는 통증이 감소하거나 팔의 움직임이 다소 수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굳어 있는 근육과 인대가 약간 풀린 상태이므로 이때 운동을 해주게 되면 다시 팔이 굳어버리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데 까지만 움직여주시면 됩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일을 하는 경우 운동과는 달리 매일 매일의 일상이다 보니 준비운동 없이 바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젊었을 때는 잠깐 근육통 정도만 있다가 회복이 되지만 이것이 누적이 되다 보면 어느 날인가는 오십견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오십견이 생겼을 경우에는 한의원에서의 치료와 더불어 집에서도 가동성 확대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자신의 팔을 올릴 수 있는 한도까지 올리고 거기서 조금 더 올려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늘려가다 보면 서서히 근육이 풀어지고 오십견 증상이 호전 됩니다. 단, 너무 과격하게 팔을 돌리거나 힘을 주어 억지로 팔을 올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찜질도 도움이 됩니다. 급성으로 어깨가 아플 경우 붓고 열이 날 때가 있는데 이때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붓거나 열이 나지는 않고 만성으로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때는 따뜻한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차갑거나 뜨겁게 장시간 찜질을 하게 되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요통은 흔하다는 것이죠. 급성요통에서 만성요통까지 우리 주위에는 이런 요통으로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속되는 통증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게 되면 허리 통증으로 인한 2차 질환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요통으로 인해서 지속적인 자세의 불안정은 한쪽 무릎에 과도한 체중이 실리게 되어 무릎관절통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요통이 경락을 따라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등, 어깨, 목에 까지도 통증을 전달할 수 있고,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서 내장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소화불량이나 변비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단순한 허리의 근육통이라면 휴식을 취하면서 침 치료와 더불어 부항 시술을 받으면 통증이 금방 호전되기도 하지만 통증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이라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허리의 통증을 10가지 원인 별로 구분해 놓았는데, 그 중에서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하면서도 흔한 것들을 위주로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신허요통(腎虛腰痛) <의학입문>에서는 “腰者 腎之外候”라고 해서 허리는 신장(腎臟, 콩팥)의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허리는 신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장이 허(虛)하다는 것은 신장의 정기가 부족한 병변으로, 일반적인 증상은 정신이 피로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기억력이 감퇴되며, 허리가 아프고 유정(遺精)과 양위(陽?) 등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또, 신장이 허해서 나타나는 요통의 특징은 허리가 계속해서 은근히 아프며 잘 거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신장이 허해지는 이유 중에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과도한 성생활입니다. 정상적인 성인 남녀의 경우 한 달에 몇 차례 정도의 성관계가 적정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기혈성쇠에 따라서 또, 신정(腎精)의 허실에 따라서 각기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신장이 허해서 나타나는 증상이 있으신 분이 허리까지 좋지 못하시다면 성관계의 횟수를 줄이셔야만 합니다.
담음요통(痰飮腰痛) 담음(痰飮)이란 우리 몸에서 대사 과정을 거치고 난 다음에 생성된 일종의 노폐물입니다. 이 담음은 주로 날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물을 즐겨서 먹는 분들에게 잘 생기는데, 평소에 머리가 맑지 않고 좀 어지럽다든가 속이 미식거리시는 분들은 담음요통을 의심해 볼만 합니다. 담음은 예로부터 “병이 10개면 9개는 담음이 원인이다.”라고 할 정도로 백병의 근원입니다. 이러한 담음은 주로 비위(脾胃)의 기능이 약한 분들과 폐(肺)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 많습니다.
어혈요통(瘀血腰痛) 어혈요통은 넘어지거나 부딪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 혈액이 맺히므로 요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교통사로로 인한 요통도 그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혈요통의 특징은 낮에는 통증이 조금 경감되어 그럭저럭 활동하기가 괜찮지만 밤이 되면 어혈로 인해서 통증이 심해져서 수면 장애까지도 유발합니다. 또한 이렇게 어혈이 생기면 간혹 가슴과 옆구리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친 이후로 허리뿐만 아니라 가슴과 옆구리까지 아프다면 빨리 치료를 해야 합니다.
풍요통(風腰痛) 한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6가지 병사가 있는데, 그 중에서 풍(風)은 백병의 우두머리라고 할 정도로 많은 병을 유발하기도 하고 또 쉽게 다른 질환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5가지 병사와도 잘 어울려서 우리 몸에 복합적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풍사(風邪)가 신장을 상하여 허리가 아픈 경우가 종종 있는데, 주로 우측이나 좌측이나 아픈 곳이 정해져 있지 않고 이곳이 아팠다가 또 다음날엔 다른 곳이 아프기도 하는 등 일정한 곳이 없이 땅기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양쪽 다리가 뻣뻣하게 땅기는 증상도 일으킵니다. 특히 풍과 열이 동시에 신경(腎經, 신장이 주관하는 경락)에 침입하여 요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허리가 아프고 뻣뻣하면서 땅기고 통증이 무릎과 다리에까지 파급되며 갈증이 나고 변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요통은 요즘 말하는 허리 디스크와 그 증상이 매우 유사합니다.
한요통(寒腰痛) 한요통은 한사(寒邪)가 신경(腎經)을 손상하여 허리가 아프게 되는 것으로, 통증이 너무 심해서 허리를 옆으로 틀거나 돌리지도 못 하게 되는데,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조금 줄어들지만 반대로 아픈 부위를 차갑게 해주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한(寒)이 침범하게 되면 다른 원인과는 다르게 통증 자체가 굉장히 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습요통(濕腰痛) 습요통은 보통 지대가 낮고 습한 곳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했던가 아니면 근무하는 환경이 습한 환경인 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평소에 일찍 일어나서 바깥 활동을 하느라 이슬을 맞았거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비를 맞게 되면 습사(濕邪)가 체내로 스며들어서 허리를 지나는 경락에 문제를 일으켜서 요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습요통으로 허리에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특징적으로 “허리에 돌을 매단 것 같다. 허리가 무겁고 얼음처럼 차갑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허리가 차갑다는 것은 앞에 있는 한요통과 세밀하게 구분해야 하는 점입니다.
기요통(氣腰痛) 최근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기요통이라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가 원인인데,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일이 이루어 지지 않거나 원하지 않은 쪽으로 일을 해야하는 등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 심혈(心血)이 왕성하지 못하게 되어서 근(筋)과 맥(脈)을 기르지 못하게 되고, 기(氣)가 울체하므로 허리에 통증이 오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허리가 아파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멀리 걷지를 못하게 되는데 이것을 기요통이라고 합니다.
육기는 모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체로 한(寒)과 습(濕)은 많고 풍(風)과 열(熱)은 적습니다. 또한 성관계가 지나침으로 인한 신허요통도 많으니, 이것은 양기(陽氣)가 허약하여 운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요통에는 반드시 육계(계피)라는 약재를 써서 소통시켜야 합니다. 모든 요통에는 보기약(補氣藥)만을 써서는 안되며, 반드시 원인에 따라서 적절한 약물을 배합해야 합니다. 또한 아무리 열이 심하다고 해도 성질이 서늘한 약만을 중용해서도 안됩니다.
도인법(導引法)
허리와 등이 아픈 것을 치료하려면 환자는 똑바로 양반다리를 한 채로 앉아 두 손을 모아서 가슴을 감싸 안게 한 다음, 한 사람은 앞에서 환자의 양쪽 무릎에 올라가 누르고 한 사람은 뒤에서 환자의 머리를 받들고 천천히 끌어당겨 눕도록 하여 머리가 당에 닿게 하는데, 3번 일어났다 3번 눕게 하면 곧 낫습니다.
그러나 앞쪽에서 다리를 눌러서 지지해줄 사람이 없는 경우는 침대 밑이나 옷장 서랍처럼 무릎이 들리지 않는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운동은 혼자서 무리하게 하시면 안됩니다. 반드시 뒤쪽에서 머리와 어깨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하시다가 오히려 허리에 큰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인체가 노화해가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각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 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이 지속되면 통증과 관절의 기형이 유발될 수 있으며 목,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등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무릎관절염입니다. 무릎관절염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자명합니다. 무릎은 우리 몸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물론 몸의 무게만을 따지면 해부학적으로 발목 관절이 제일 큰 역할을 담당하지만, 발목은 그야말로 무게만 버텨주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를 야기 시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릎관절은 상반신과 양쪽 대퇴까지도 모두 지지해야 하는 한편, 구부렸다가 펴는 동작에서 많은 힘을 요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쪼그려 앉았다가 똑바로 일어서는 동작에서 우리 무릎은 자신의 체중에 8배에 해당하는 힘을 견뎌내야 합니다. 또, 계단을 두발로 동시에 오를 수 없으니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발씩 올라갑니다. 이런 동작도 각 무릎에 많은 하중을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무릎은 많이 혹사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십년동안 이런 일을 해오는 무릎이 아무런 통증도 일으키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감사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건강했던 무릎이 어떻게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무릎 관절은 대퇴골과 경골 그리고 슬개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에 대퇴골과 경골의 끝에는 연골 조직으로 되어있어서 관절의 가동성을 원활하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이 연골이 차츰 마모되어서 없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연골이 마모되는 과정까지는 사실 무릎관절은 크게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통증이 오면 오래 지속 되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람들은 그저 하루 이틀정도 참고 지나칩니다.
그러나 마모된 연골에 대한 보상으로 우리의 몸은 대퇴골과 경골등에서 뼈를 자라게 합니다. 그래서 무릎을 펴고 구부릴 때 ‘뚝 뚝’하면서 소리가 나는 이유가 바로 웃자란 뼈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어느 정도의 통증을 동반하면서 또 관절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통증이 매우 극렬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를 방치하게 되면 이제 무릎관절엔 상당량의 진액이 유입되어 점차 붓게 됩니다. 환자분들의 대부분은 이런 단계에 이르러서야 한의원을 찾게 됩니다. 단지 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도 동반하기 때문이죠. 병의 진행 과정상 이렇게 붓는 것은 우리 몸 스스로 통증을 줄여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사기로 물을 빼는 시술을 해도 시간이 자나면 다시 부어오르게 됩니다. 부어오른 무릎관절은 관절강내에서 담음을 형성하게 되고, 이 담음으로 인해서 통증은 만성화가 되고 기타 다른 질환까지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증상 중에서 아주 흔한 경우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연골이 닳아서 이미 마모된 상태이기 때문에 뼈끼리 부딪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다 골극이 형성된 경우에는 무릎을 구부렸다가 펴는 동작에서 소리도 나게 됩니다.
이런 단계에서는 우선 충분한 휴식이 제일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생활 속에서 무릎에 무리가 가는 동작, 즉 무릎을 자주 구부렸다가 폈다가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어서 나르는 등의 동작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늦어도 이럴 경우는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보시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환자분과 상담을 통해서 정확히 언제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구분해야만 합니다.
대체로 2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첫째는 밤에 잠들면 그때부터 증상이 나타나서 밤새 잠을 못자고 뒤척이다가 아침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고, 둘째는 밤에 잘 때는 모르다가 아침에 잠에서 깨고 나면 그때부터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경우가 별 차이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한의학적인 시각에서 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선 사물과 현상을 음양(陰陽)으로 구분을 하는데, 자정을 지나서 깊은 밤이 되어 가는 시간엔 양기(陽氣)가 발동하기 시작합니다. 또, 새벽 동이 틀 무렵이면 양기(陽氣)가 충만해지는 시기이니 자연계의 음양(陰陽)의 성쇠에 따라서 우리 몸도 거기에 따라서 반응을 하기 때문에 이것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밤새 아픈 경우는 음기(陰氣)를 도와주기 위해서 침요법과 뜸요법을 병행하고, 아침에 아픈 경우는 양기(陽氣)를 조금 깎아주는 치료법인 침요법과 부항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무릎이 아파서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 가운데 대부분의 경우가 바로 아파서 걷기도 힘들고 다리를 구부렸다 펼 수도 없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입니다. 통증이 심한 분들이라면 무릎관절의 유착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즉, 관절이 굳어지는 현상이죠.
한의학 적으로는 풍(風), 한(寒), 습(濕)의 기운이 무릎관절에 침범해서 통증을 야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공통된 증상은 일단 통증과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아프다는 것과 붓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통증이 좀 더 심한 경우라면 한(寒)이 원인이며,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아픈 경우는 주로 풍(風)이 원인이고, 통증보다는 붓는 것이 더 중한 경우라면 대부분 습(濕)이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통증이라고 하더라도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서 환자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이정도의 단계에 해당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통증자체가 어느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봉침요법을 권장 할 만합니다. 봉침은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봉침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술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낡은 양말에 구멍이 난 것을 안에 헝겊을 덧대고 꿰맨다고 해서 그 양말이 새 양말이 될 수 없듯이 이미 고장난 우리의 몸을 치료한다고 해서 젊었을 때, 건강했을 때의 몸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순리입니다. 관절염, 특히 퇴행성 관절염이 우리에게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는 회복이 쉽지 않을뿐더러 관절의 변형까지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이 생기기 전에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이치입니다.
평소 생활 자세에서 절대로 쪼그려 앉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라리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는 것이 훨씬 무릎건강에 좋습니다. 또, 자신의 복숭아뼈 높이 정도로 책을 쌓아놓고 한쪽 발씩 번갈아 가며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동작을 한쪽당 30회씩 꾸준히 해주면 무릎주위를 감싸고 있는 인대에 힘을 길러주는 좋은 운동이 됩니다. 앞에서도 이미 언급한 것처럼 무릎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해야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체중조절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서양에서는 다른 말로 제왕병이라고 했습니다. 왕이나 귀족을 비롯하여 각계의 저명인사 등 비교적 유복한 계급을 중심으로 매우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통풍은, 퓨린 단백질의 대사 장애로 생기는 결절성 관절 질환으로, 주로 작은 관절부위 특히, 첫 번째 발가락의 중족관절 기저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통풍의 증상을 '통풍의 통증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 관절을 구부릴 수 없을 정도'이라 합니다. '온몸의 관절이 돌아가면서 아프다' '온몸의 관절이 두루두루 아프다', '근육과 뼈마디가 시리고 아
프다', 등으로 증상을 설명합니다. 통풍은 흔한 관절통으로, 통증이 시작되면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며 관절이 부어오르며 붉게 되거나 열감이 느껴지며 염증증상이 동반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할 때에는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걷는 것조차 힘이 들며, 신발을 신기 어려우며 주로 엄지발가락 부위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통풍에 의한 증상은 발가락이 붓고 통증이 시작되며 낮보다 주로 밤에 심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외상, 수술, 음주, 정신적인 스트레스, 감염 등으로 촉진될 수 있습니다.
통풍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는 음주나 스트레스가 비장기능이 약한 체질의 사람에게 소화력을 더욱더 떨어뜨리거나, 신장기능이 약한 체질에게도 신장 기능을 더욱더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통풍은 한의학상 풍습비통에 속하며 인체 내에 풍, 한, 습, 열 등의 사기가 침습하여 기, 혈, 순환의 장애를 일으켜 관절이 발적, 부종, 발열 및 통증을 초래한다고 봅니다.
통풍에 대한 알맞은 약물사용은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 바꿀 필요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비장의 기능을 도와 소화력을 증진시겨줌으로써 요산의 생성을 자연스럽게 억제하도록 하는 치료와 신장의 기능을 도와 체내에 축적된 요산의 배출을 촉진 시키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또한 요산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하지 않도록 소화기능을 개선하여 단백질, 특히 퓨린 등이 잘 분해되도록 하면서 이미 관절에 침착된 요산을 한약의 힘을 빌려 제거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평소 식생활에서 요산의 과잉생산을 가져오는 동물성 식품, 특히 간 종류와 고등어 정어리 등 등푸른생선류의 섭취를 될 수 있으면 삼가는 게 좋습니다. 또한 체중 감소와 금주 등은 요산의 증가를 방지해 통풍의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으며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통풍의 예후는 개인마다 다르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더 오랫동안 통증을 초래합니다. 질병 초기에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치료계획을 잘 세워 많은 문제들은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라는 것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있는 편평한 판 모양의 연골로써 탄력이 좋아서 추체 사이의 가동성을 높여주어 쿠션 작용을 하는 조직입니다.
디스크는 크게 두가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는 수핵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디스크의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젤리와 같은 수분이 많이 함유된 점액질로 되어있습니다. 둘째는 섬유륜인데, 앞에서 말한 수핵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아주 질기고 두꺼운 섬유질이 겹겹이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것입니다. 디스크에는 신경세포가 없기 때문에 디스크 자체가 통증을 느끼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디스크라는 증상은 디스크의 수핵이 섬유륜을 빠져나와서 척추 관절공 사이로 나오는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일컫는 것입니다. 디스크 증상이라는 것은 매우 다양합니다. 탈출된 디스크 수핵이 신경의 어느 부위를 눌렀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고 질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도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증상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추 2번과 3번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후두통과 뒷목의 위쪽에 통증을 유발하면서 양쪽 어깨가 저리는 증상을 나타내고, 경추 4번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날개뼈, 즉 견갑골 주위의 통증을 일으킵니다.
경추 5번은 뒷목 전체와 견갑골의 안쪽에 통증을 유발하고 심해지면 어깨와 팔꿈치 위쪽으로 저린 감각이 오며, 경추 6번은 팔꿈치 아래에서 주로 엄지 손가락이 저린 증상을 일으킵니다.
경추 7번은 주로 팔꿈치 아래쪽으로부터 가운데 손가락쪽으로, 경추 8번 신경은 팔뚝 내측부위에서 새끼 손가락까지 저린 증상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는 지금 언급한 것처럼 통증이나 저림의 증상이 정확이 구분이 되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정확한 신경지배지역이 아니라 두루 걸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특정 디스크에 의해서 신경이 눌린 것만 아니라 그 주위 연부조직이나 신경이 손으로 지나는 통로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동반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젊은 나이에는 디스크 수핵이 80%정도가 물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퇴화되어 딱딱한 디스크로 변화하여 목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유연성이 떨어진 디스크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취하거나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엔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평소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거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과 교통사고 같은 외상이 있는 경우에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경추는 정상적으로는 앞으로 볼록하고 뒤가 오목하여 디스크가 뒤로 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위와 같은 원인이 오래되면 일자목이 되면서 디스크가 뒤로 압력을 받아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추는 요추보다는 더욱 단단히 디스크를 감싸고 있어서 실제로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주위 조직들의 손상으로 인하여 염증이 발생하여 신경을 화학적으로 자극하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랜 역사를 이어져온 한의학에서는 디스크라는 질환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말은 예전 조상들은 디스크라는 질환에 시달리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고, 또 당시 한의사들이 디스크 증상이란 것을 전혀 몰랐다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우리가 쓰는 디스크 증상이라는 병명을 사용하는 대신에 항강(項强), 견통(肩痛), 비통(臂痛), 수지마목(手指麻木)등의 용어로 현대의 디스크 질환을 알고 치료했었습니다.
한의학에는 중요한 기본 침구 이론인 경락이론이 있습니다. 현대에 우리가 이야기 하는 목 디스크라는 것을 예전부터 한의학에선 단지 하나의 질환으로만 바라봤던 것이 아니라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따져서 해당 경락과 관련지어 치료를 했으며 통증이나 저림의 양상이 극렬한지 아니면 은근한지 등을 따졌으며 밤에 더 심한지 낮에 더 심한지 등도 참고하여 치료했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뒷목이 뻐근하고 아픈 경우는 대부분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의 문제로 봐서 해당경락에 침을 놨으며, 견갑골(날개뼈)의 통증은 족태양방광경과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이 각각 담당하기 때문에 두 경락을 위주로 치료를 했습니다. 통증이나 저림감이 어깨에서 팔로 내려오는 경우도 앞쪽(가슴 바로 옆)은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을 위주로 치료했으며, 이것을 기준으로 순서대로 바깥쪽으로 돌면서 각각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등이 주관하기 때문에 각기 해당 경락을 위주로 치료를 합니다.
디스크 질환의 대표적 증상은 통증과 저림감인데 한의학에서는 이 두 가지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통증이라는 것은 “불통즉통(不通則痛)”이라고 해서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게 통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오는 것이라고 본 것이고, 저림이라는 것은 감각의 이상으로 마목(麻木)이라고 봤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마목을 치료하려면 “마땅히 그 폐중의 기를 보하면 마목은 저절로 없어진다.”라고 해서 폐기(肺氣)를 보(補)해야 함을 강조했고 한편으로는 “만약 기육(肌肉)의 감각이 둔해지면 반드시 영기(榮氣)를 사(瀉)해야 낫는다.”라고 해서 부항요법을 사용할 것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같은 디스크 증상으로 같은 부위의 통증이나 저림감을 호소하더라도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환자의 기혈이 성한가 쇠한가에 따라서 보법을 쓸 것인지 사법을 쓸 것인지를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주춧돌이 튼튼하지 못하면 건물은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탑을 쌓을 때도 아래에 있는 돌들이 삐뚤어지면 중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위에 있는 돌들도 삐뚤어지게 쌓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굽이 너무 높은 신을 신는 것은 매우 좋지 못한 습관입니다.
일반적으로 굽이 높은 구두는 그것 차체가 이미 척추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이죠. 또 허리를 곧게 하고 가슴을 펴고 턱을 가슴쪽으로 당겨주는 자세가 경추에 부담을 덜 주는 자세입니다. 눌렸던 신경에 공간을 주어서 통증이나 저림감
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운동부족이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힘든 운동을 시작하거나 목이나 어깨, 팔등을 과도하게 움직이다 보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신 후 적절한 운동요법을 시행하시길 바랍니다.
테니스 같은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직업상 팔을 많이 쓸 경우 발생합니다. 테니스 엘보는 일반 성인 중 1%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매우 흔한 질환이면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또한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외측에서 시작하는 부위에 퇴행성 변화, 파열 등의 문제가 생겨서 팔꿈치 관절의 상과 가시부에 동통이나 국소적인 압통이 생기는 증후군입니다.
-특정한 동작을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사용하여, 팔꿈치 근육이 찢어져
서 염증이 생긴 것
-손목과 팔을 많이 쓰는 일을 하는 직업 (칼질, 공구사용)
-빨래를 짜거나 비트는 동작을 많이 하는 주부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야구 등 손목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손에 힘을 주면 팔꿈치 부위에 통증이 생깁니다.
-팔꿈치가 아프며, 통증이 팔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물건을 들거나, 밀 때, 운반할 때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을 느낍니다.
-손을 쥐는 힘이 저하 됩니다.
이처럼 테니스 엘보로 인한 증상은, 주로 팔꿈치 통증과 팔의 근력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게 방치된 경우에는 문고리를 돌릴 때, 악수를 할 때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일에도 통증을 느낍니다.
진성한의원에서는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한약과 침요법을 이용해 테니스엘보를 치료합니다. 한약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관절과 근육에 생긴 부종을 가라앉히고 인대와 연골 등 관절을 강화합니다. 또한 부항치료 및 뜸치료를 통해 손상된 관절 주위의 어혈을 제거하고 인대강화를 촉진합니다.
손발이 저린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수족마목이라 합니다.
다소 넓은 범주로는 비증(痺證)이라고 합니다. 비증은 손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신이 저리거나 아프거나 감각이 이상해지는 것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중에 손발에만 국한시켜 보는 것을 수족마목이라 합니다.
서양의학적으로 손발저림이란 다른 질환에 동반되는 하나의 증상일 뿐입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으므로 손발의 저린 증상이 있을 때는 어디가 어떻게 저린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마목이란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지고, 땅기며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거나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거나 이상감각이 느껴지는 것 등을 포괄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섰을 때’, ‘새끼줄로 동여맸다가 막 풀었을 때’와 같은 증상이라고 묘사하였습니다.
이런 저린 증상은 꼭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손만 저리거나 발만 저리거나 혹은 특정 손가락, 발가락만 저린 경우 등 다양합니다. 또 팔다리에서도 바깥쪽으로 저린 사람이 있고 안쪽으로 저린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경락의 분포에 따라 특정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서양의학적으로는 인체의 팔다리, 손가락마다 지배하는 신경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팔다리, 손발이 저릴 때 어느 부위가 저린지 살피는 것은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 또는 둘째 손가락과 셋째 손가락에 감각이상이나 저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풍 전조증상으로 볼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보통 생각하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경우는 다소 드물고 대부분 그 부위를 지배하는 신경에 어떤 원인으로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말초신경의 기능장애입니다.
팔이나 손의 저림 증상은 목에 이상이 있는 경우 경추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경추디스크, 일자목의 경우 팔에서 손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부위 근막동통증후군 같은 경우에도 팔에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근관 증후군의 경우 손이나 손가락에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많이 쓰는 현대인들의 경우 수근관의 계속된 마찰로 수근관 증후군이 발생하여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나 발의 저림 증상은 허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척추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척추디스크, 척추만곡증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 허벅지부터 종아리, 발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도 저림 증상이 발생하며 발목 터널 증후군이라 하여 수근관증후군과 비슷하게 발목을 통과하는 신경에 압박이 가해져서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의 문제인 경우 신경이 지나가는 어느 부위에서도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면 통증 및 감각이상,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걱정하시는 중풍과 관련된 저린 증상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좌측이나 우측 한쪽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안면감각 이상이나 언어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 비증은 그 원인이 풍, 한, 습 3가지 나쁜 기운이 한데 뒤섞여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풍의 기운이 강하면 행비증이라 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쑤시고 저리게 되고, 한의 기운이 강하면 통비증이라 하여 저리다 못해 시리고 아픈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습의 기운이 강하면 착비증이라 하며 한 곳만 집중적으로 저리게 됩니다. 이런 나쁜 기운이 침범하게 되면 기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제대로 기의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락을 따라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외부의 문제가 아닌 내부의 문제로도 저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노인 분들의 경우 외부의 나쁜 기운이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주로 기운 자체가 떨어져서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만한 분들의 경우 체내 습담이라고 하는 불순물이 생겨 경락 운행을 막게 되어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떨어지거나, 다치거나, 뇌졸중 같은 경우 어혈이 생겨서 기혈순환을 방해하여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스트레스도 손발 저림 증상을 유발하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서양의학적으로나 한의학적으로나 손발의 저린 증상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므로 체질 및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족마목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그 원인을 치료해야지 증상만 완화시켜서는 결국 재발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탕약이나 환약을 통한 약물요법, 침, 뜸, 부항을 이용한 침구요법, 특정 혈자리를 압박하는 지압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족마목을 치료하게 됩니다.
약물요법 손발저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그 근본 원인을 제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갑자기 생긴 저림 증상은 외부로부터 침입한 풍, 한, 습의 나쁜 기운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찬 바닥에 앉아 있었더니 저리다거나 자전거를 오래 타고 나서 저리다거나 안개가 자욱한 새벽 낚시를 갔다 온 후 저리다는 분들이 이런 경우입니다. 이때 풍, 한, 습을 제거하고 이겨낼 수 있는 탕약을 복용하면 당장의 치료는 물론이고 다음에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몸 내부적으로 이미 생겨버린 습담과 어혈과 같은 불순물은 침도 효과적이지만 탕약이 매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온 몸이 저리고 무겁거나 비만 오려고 하면 저리고 쑤신다는 분들, 또는 밤만 되면 저려서 잠을 못자겠다거나 한군데만 계속 콕콕 쑤신다는 분들이 이런 경우입니다.
각종 스트레스로 기가 막히신 분들, 홧병이 있는 분들 또한 침과 함께 한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이 뻐근하고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걸려 있는 것 같고 숨도 차면서 손발이 저린 경우는 반드시 그 기가 막힌 것을 풀어야만 저린 증상이 없어집니다.
노인 분들이나 노인이 아니더라도 기가 허하여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반드시 탕약이나 환약으로 원기를 보하여야 부족한 기가 보충되어 저린 증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침구요법 한의학에서 말하는 저림 증상은 결국 기혈의 순환이 원활치 못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혈 순환에 있어 막힌 것을 뚫어주고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데 침과 뜸, 부항이 매우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서양의학적 원인인 경추, 척추 디스크나 근막동통증후군 같은 경우 환부의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저린 증상이 많이 완화됩니다. 수근관증후군이나 발목 터널 증후군 같은 경우도 침으로 인대 부위의 압박을 완화시켜주어 신경의 자극을 줄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한편 국소부위 뿐만 아니라 전신의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팔, 다리의 혈자리에 침이나 뜸을 놓게 됩니다. 팔다리에 있는 혈자리 들은 전신의 기혈을 돌리는데 매우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지압요법 팔다리의 저린 증상은 근본 치료가 중요합니다만 일단 증상이 생겼을 경우 조금이라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생활하는데 좋을 것입니다. 대부분 바로 한의원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한 두 혈자리라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 내관 혈:손바닥쪽 팔목 주름이 있는 곳에서 손가락 두 개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혈자리입니다.
이곳은 손바닥이 저릴 때, 특히 가운데 손가락 쪽이 저릴 때 지압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누르는 것은 오히려 손이 더 저리게 할 수 있습니다. 3~5번 정도 꾹꾹 눌러줍니다.
- 음릉천 혈:무릎 아래 안쪽의 오목한 곳으로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혈자리는 종아리 쪽으로 저린 증상이 있을 때 지압을 해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다리가 저릴 때 엑스자로
잠시 앉아 있으면 저린 것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압박이 되는 곳이 바로 음릉천이라는
혈자리입니다. 따라서 굳이 엑스자로 앉지 않더라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지압만 해줘도 빨리 저린 것이 가실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가슴은 호흡 즉 기가 지나가는 곳으로, 음식이 지나가는 길입니다.그래서 생활의 절도를 잃으면 질병과 사기가 가슴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 것이 먼저 드러나기 때문에 좋지 않은 흉자를 써서 가슴흉이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명치 윗부분에 횡격막이 심장과 폐장의 밑에 있고 이 주위로 등 척추 가슴 배가 붙어 있어서 장막을 쳐놓은 것처럼 새어 나갈 틈이 없어서 막는다는 격을 쓴 것으로 나쁜 탁기를 막아서 심폐로 올라가 훈증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심장질환으로 인한 가슴의 통증이 가장 위험하고 주의 및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며, 양방에서도 환자가 가슴이 아프다고 호사하는 경우 심장계통의 질환을 우선 배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가슴통증은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가슴은 음식과 기가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심장이 병이 없어도 여러 가지 증상들이 가슴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만 받으면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아프다고 하는 경우, 한방에서는 칠정에 의한 계심통 혹은 칠정심통이라 하며, 심장의 기가 막혀 담음이 생기고, 그 증상은 평소에 잘 놀라고 목에 매핵기가 생기고 무서움을 많이 타고 잘 슬퍼하고 공포감을 자주 느낍니다. 또한 근심이 많고 감정의 변화가 심해서 가슴이 답답해서 불면증도 생깁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명치가 아프면서 가슴이 아픈 경우 음식심통이라 하여, 가슴과 옆구리에 통증이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추운 곳에 가거나, 찬 것을 먹은 후에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 그리고 열로 인해 생기는 가슴 통증도 있습니다.
가슴통증에 있어서 침구치료는 우선 가슴이 통증을 풀어주는 혈 자리에 침을 놓아줌으로써 어혈과 담음을 해소하고 내부 오장육부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방법으로, 정확한 증상과 원인을 고려하여 맞춤 처방되고 있는 한방치료 입니다.
또한 진성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증상, 맥상, 질환의 발병 원인 그리고 환자분의 체질에 가장 적합한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환자분에게 보다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한방치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