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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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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쉬고 추위를 잘 타는 경우의 치료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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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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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5세로 키가 170cm이고 몸무게 52kg이고 피부가 희고 특징이 말을 할 때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피곤시 목소리가 잠긴다고 합니다.
맥동은 74이고 맥상은 침맥이고 척맥이 약했고 체질검사상 소음인 이었습니다.
현재 미혼이고 소장의 일부를 절제한 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소증은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여름에도 전기장판을 키고 어려서부터 추위를 많이 탔고 냉대하 생리통이 있고 손발도 차며 지하철에서 긴 옷을 꼭 챙겨 입어야 감기가 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항상 소화가 안 되고 장운동이 전혀 안되는 느낌이 들며 대변도 7일에 1번 정도 보고 복진시에는 아랫배가 많이 차가웠습니다.
상기환자는 목소리가 허스키하면서 피곤시 목소리가 잠기는 여성으로 어렸을 때부터 추위를 많이 탔다고 호소를 했으며 목소리가 쉬고 허스키한 것은 기침이 오래되거나, 울체가 있어도 생기지만 인체의 근본이 약해서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손발이 찬것, 아랫배가 찬 것, 생리통 냉대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은 소음인체질로 비위가 차고 약하며 또한 신양(腎陽)이 부족하여 생긴 것으로 보았고 대변이 잘 보지 못하는 것은 아랫배가 차서 운동성이 떨어져서 생긴 것으로 보아 신장의 양기를 보하고 비위를 따뜻하게 하는 처방을 투여하여 뚜렷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동의보감 내경편 성음문에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신장이 허약하기 때문이라고 하였고 이렇게 신장의 기가 약할 때는 새벽에 신기(腎氣)가 열릴 때 기침을 하거나 침을 뱉거나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약을 복용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적고 있기 때문에 약의 복용도 오전에 기상해서 바로 복용하고 잠자기 1시간 전에 복용하도록 했습니다.
잡병편 내상문에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할 때 비를 보하는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경우는 신기(腎氣)가 약하고 진원(眞元)이 쇠하여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고 대변문에 변비는 대변이 늘 말라 있어 대변을 보기가 힘든 것이고 불통이라는 것은 며칠동안 대변이 나오지 않고 막혀서 배가 불러 오르는 것으로 열사가 속으로 들어가면 장에 마른 대변이 생기고, 삼초에 열이 잠복하면 진액이 속에서 마르는데 이것은 대장에 열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허약한 사람은 장(藏)이 차서 혈맥이 마르고 노약자는 장(腸 )이 차서 기도가 잘 통하지 않는 것으로 이것은 대장에 냉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기의 환자는 신장과 비위가 차고 약하며 대장도 냉한 것으로 진단되어 처방에 응용했던 것입니다.
탕약을 30일 복용 후에 환자가 호소하기를 배가 미열이 있는 것처럼 따뜻해졌다고 호소했고 제반증상도 좋아지면서 목소리의 잠기는 증상도 호전되었고 요즘은 손발이 따뜻해서 지하철에서 긴 팔을 입지 않아도 되고 대변은 3일에 1번 보며 시원하다고 합니다.
다시 30일분 투약 후 생리통과 냉대하도 사라지고 대변은 1일에 1번 보며 상기증상도 전부 호전되어서 치료를 종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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