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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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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고 밥을 먹다가 생긴 중풍과 비슷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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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진료원장
 조회 :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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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자가 갑자기 쓰러져서 인사불성이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뇌의 CT검사와 MRI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없어서 내원한 환자였습니다.
다른 곳에서 중풍으로 보고 치료를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진맥을 해보니 육맥이 침삭하면서 오른쪽 기구맥이 긴성하였는데 이것은 중풍이 아니고 화가 나서 기가 막힌 것에 음식을 먹다가 그러지 않은가? 하고 물었더니 보호자가 그제서야 생각이 난 듯이 밥을 먹는 도중에 기분이 안 좋아서 화를 낸 다음에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중풍을 치료하는 침을 놓은 것이 아니라 기를 조절하는 침을 놓으면서 행기시키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약을 투여하고서 치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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