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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9-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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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해서 생긴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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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진료원장
 조회 : 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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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오00 할머니께서 감기를 앓아서 처음에는 머리가 아프고 몸이 아프더니 몸에 열이 나고 오한이 나서 감기약을 2주정도 드셨는데 효험이 없어서 본원에 래원하셨습니다.
감기증상이 15일정도 지나면서 식사량은 점차 줄고 정신이 가물가물한 치매증상도 보이고 말을 하기가 힘들어 했습니다. 진맥을 해보니 맥이 부대하고 힘이 없었습니다. 이는 감기의 전형적인 증상이 아니라 원기가 소모되어 끊어져 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삼을 군약으로 해서 첩약의 양을 두배로 하여 처방하였습니다. 그후 입맛이 돌면서 한달 만에 감기가 걸리기 전의 몸 상태로 회복되었습니다.
몸의 원기가 약해진 상태에서 걸린 감기는 해열제나 발한제등으로는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경우에는 인삼 오미자와 같은 약재로 강하게 음혈과 양기를 보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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