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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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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어지럼증 치료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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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진료원장
 조회 : 4,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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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여학생. 한번 시험에 떨어져서 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평소 성격도 다소 소심한 편이지만 시험에 한번 떨어졌었기 때문에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보면 시험 보기 전에 매우 긴장이 되고 속이 메슥거리면서 어지럽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평소 실력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합니다. 또 수능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 초조해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부도 잘 안된다면서 내원하였습니다.
이 학생은 체질적으로 심장과 비장이 다소 약한 경우로 재수를 하고 있다는 부담감과 시험에 대한 불안감으로 심장과 비장이 더욱 안 좋아진 경우입니다. 보통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속이 안 좋은 분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비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체내에 담음이라는 찌꺼기가 생기게 되어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허약해진 심장과 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한편으론 담음이라는 찌꺼기를 제거하는 약을 처방하였습니다. 약 한재 복용 후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고, 아직 시험 전이라 한재를 더 드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무사히 수능 시험을 봤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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