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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0-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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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로 인한 감기 몸살은 내상을 치료하면서 원기를 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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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진료원장
 조회 : 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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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남자가 과로가 심한 것으로 인하여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면서 머리가 아프고 몸살이 났으며 구역질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감기약을 10일이나 먹었는데 모두 효과가 없었습니다.
약을 먹는데도 더욱 몸이 시리고 나른해져서 팔다리를 가누지 못하고 정신이 어렴풋하고 혼란스러워서 밤낮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앉았다가 누웠다가 하면서 안정하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났습니다. 또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약냄새만 맡아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진맥하여 보니 좌우 촌관척 부위의 여섯 맥이 홍삭하고 기구맥이 긴성하였기에 내상으로 원기가 상한 것으로 진단하고서 내상에 원기를 보하는 약을 처방하여 복용케 했더니 3일 만에 잠을 자고 음식을 먹고 10일 만에 상기의 증상이 다 치료되었습니다.
이 환자가 하는 말이 한약이 참 신기하네요! 하면서 병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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